“건설이 복지이고 일자리입니다”

건설업계가 내년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20%나 대폭 삭감돼 국회에 제출된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호소하고 나섰다.

9월12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5개기관은 공동으로 SOC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은 “복지와 성장은 반대의 개념으로 볼 것이 아니라 균형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당장에 눈에 보이는 국민복지의 개선도 중요한 부분임을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SOC 인프라 투자는 현세대 뿐만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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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측면에서, 작년 경제성장률의 절반이상을 견인할 정도로 한국경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산업의 침체는 성장절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도 금번 SOC 예산 삭감폭은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SOC 예산을 적어도 올해 수 준인 20조원대를 유지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