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신승섭)는 지난 30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주계약자공동도급 활성화 등 현안 사항 개선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및 부서장들과 신승섭 서울시회 회장, 김중희 부회장, 엄재열 도장공사업협의회 회장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자리에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계약자공동도급제도 활성화를 위해 공종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전문공사는 용역계약이나 장비·임대계약 형태가 아닌 부계약자 공종으로 분류하여 구성원수 확대 및 부계약자 최소지분율을 상향 조정이 필요하고, 2억원 이상 모든 공사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서울시 강구조교량 도장공사 발주시 부대공사인 비계공사 등을 포함하여 도장공사업으로 발주하고, 여러공종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공사는 도장공사업만 별도 발주 또는 주계약자공동도급 방식으로 발주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서울시회 신승섭 회장은 도장공사 설계시 도장전문가에게 기술성과 실용성을 고려한 공사방법 및 사용재료의 기능과 기준 등을 자문받아 반영하고, 신기술․신제품 등 특정제품을 사용하기 보다는 일정한 도장의 재료 기준을 정해두고 일관되게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고인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앞으로 주계약자공동도급 발주 활성화를 위하여 부계약자 지분비율을 높이고, 도장이 주공종인 교량 재도장공사인 경우에 대해서는 해당 업종으로 발주하겠다고 회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