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수주 누계액이 142조7천억원으로 전년동기 141조7천억원 대비 0.7%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1월10일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종은 2015년 38조 6천565억원보다 16.2% 줄어든 32조4천21억원으로 부진했고, 건축공종은 2015년 103조614억원 7.0%가 늘어난 110조2천727억원으로 소폭 상승 기조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11월 수주실적은 공공부문은 공공주택 등 건축공종의 발주 확대로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토목공종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7천52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8% 감소했는데, 공종별로 토목은 철도궤도, 댐 공종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8.8% 감소했고 건축은 공공주택 및 군부대 시설 등의 공종에서 전년동월대비 39.9%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9조6천86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0% 감소했는데, 공종별로 토목은 민자도로, 상하수도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59.1% 감소했고, 건축은 주상복합시설 및 업무용 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9% 감소했다.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 → 통계 → 월간건설경제동향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