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설계, 건설사업관리 및 안전·품질관리 등에 종사하고 있는 건설기술인이 총 71만여명에도 불구하고 건설기술인 정부 포상은 현재 총 7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건설기술인의 위상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건설기술인의 날’ 정부 포상을 현행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하태경(새누리당·해운대기장乙) 의원은 12월4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건설기술인의 날 포상 확대에 관한 청원안’에 대해 이같이 전달했다.

하 의원은 “건설산업이 우리나라 GDP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등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기술인의 공로를 감안해 건설기술인 포상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 의원은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 정부 정책도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하나, 정부가 시대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건설기술인들이 국가 경제에 기여한 측면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정부 포상을 진즉에 확대했어야 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건설기술인의 포상 규모 확대는 국가 발전 흐름에 꼭 필요한 부분이고, 국토교통부가 시대변화를 반영하는 정책 수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위원회는 ‘건설기술인의 날 포상 확대에 관한 청원안’에 대해 관련 위원회 차원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으며, 관련 내용을 국토교통부와 행정자치부에 전달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