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택건설 물량은 작년 동기대비 인허가 36.4% 증가, 착공 33.3% 증가, 분양 48.2% 증가한 반면 준공은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이 증가하고 기존 주택의 거래도 활발해 시장활력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먼저 인허가는 작년 상반기 22만호 대비 36.4% 증가한 30만호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작년 대비 74.7% 증가한 16만1천호가 인허가 돼, 8.9% 증가(14만호)에 그친 지방보다 상승세가 뚜렷했다

아파트 인허가는 분양시장의 호조로 작년 대비 39.2% 증가한 19만5천호, 비아파트는 31.6% 증가한 10만5천호로 집계됐다.

착공은 작년 상반기 21만7천호 대비 33.3% 증가한 28만9천호다.

수도권은 작년 대비 69.9% 증가한 14만6천호, 지방은 9.2% 증가한 14만3천호로 집계됐는데, 수도권 대표적인 착공지역은 화성동탄2(9천861호), 시흥배곧(6천540), 광주태전(5천143), 의정부민락2(5천35) 등이다.

아파트는 인허가 물량 증가로 인해 작년 대비 38.7% 증가한 18만7천호 착공돼, 비아파트(24.5%증가, 10만2천호)보다 상승세가 뚜렷했다.

분양실적은 작년 상반기 14만7천호 대비 48.2% 증가한 21만8천호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작년 대비 99.0% 증가한 10만4천호, 지방은 울산, 강원, 경북 등의 실적 증가로 20.0% 증가한 11만3천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분양은 16만4천호(+58.9%), 임대 4만1천호(+17.6%), 조합 1만3천호(+43.6%)등이다.

준공실적은 작년 상반기 20만1천호 대비 5.6% 감소한 19만호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작년 대비 9.3% 감소한 8만5천호, 지방은 2.3% 감소한 10만5천호였다.

하반기에는 수도권 아파트의 준공 실적 증가가 예상돼 올해 전체 준공물량은 작년 43만1천호와 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