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북항 외곽시설 방파제, 방파호안 축조 공사가 5월15일 착공됐다.

여수신북항 건설 사업은 ‘여수 밤바다’로 유명한 여수신항이 2012년에 개막한 여수세계박람회의 박람회장으로 편입됨에 따라 여수신항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내용은 방파제 860m, 방파호안 500m(접안시설 300m 포함) 등 외곽시설과 관공선 및 역무선부두 470m(푼툰 1식 포함), 해경부두 500m, 물양장 152m, 친수호안 80m, 배후부지 6만2천500㎡, 진입도로 1.14㎞ 등 접안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까지다.

여수신북항이 완성되면 현재 분산되어 있는 관공선, 역무선을 한 곳에서 운영할 수 있어 광양만권의 항만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총 공사비 2천880억 원이 투입되는 여수신북항 건설공사는 외곽시설 공사와 계류시설 공사로 나누어 추진되며, 이번에 착공하는 외곽시설 공사는 2019년에 완료되고 계류시설은 이달 말에 설계가 마무리 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