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639개 협력업체와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을 위한 토론회 및 공정거래 협약을 12월17일 15시 대전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단은 건설근로자 임금 및 대금체불, 원ㆍ하도급사 불공정관행, 철도산업 비리 등을 철도산업 전반에 뿌리박힌 잘못된 관행으로 규정하여 이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강력한 자정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반성장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협력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우수사례에 시상했으며, 철도건설 현장의 639개 협력업체와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공정거래 협약도 동시에 체결했다.

정상화 추진 토론회에서는 하도급 대금지급 확인시스템 개선을 통한 임금 및 대금체불 방지대책, 입찰담합 방지를 위한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 계약제도개선을 통한 불공정 거래 개선, 시험성적서 위ㆍ변조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등 공단의 자구노력에 대한 협력업체의 의견 청취 및 개선방향 등 토론의 장도 마련됐다.

한편 철도공단은 올 한 해 동안 철도건설 현장의 원도급사 동반성장 추진 최우수 사례로 경부고속철도 10-2공구 (주)대우건설의 “동반성장 커뮤니케이션”을 선정하였으며, (주)한양, GS건설(주), 대림산업(주), 삼성물산(주) 등 10개사를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