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방 대도시(광역시 5곳) 지자체가 참여하는 지역협의회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11월 6일 13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협의회는 한국판 뉴딜에 지역균형뉴딜이 새로 추가됨에 따라 특구 추진과정에서 지역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지자체의 맞춤형 특구 조성방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창업·혁신 생태계이자, 접근성이 용이한 판교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문화·교통·거주환경을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혁신공간 사례다.

지역협의회에서는 5개 지자체 등이 초창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기업지원허브, 성장단계 기업을 지원하는 기업성장센터 등을 방문해 주요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고 테마별 특구 조성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특구 조성계획 발표 이후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특구 조성에 필요한 지원방안 등 지역별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지자체가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중앙부처가 이를 뒷받침하는 지역균형뉴딜의 기조 아래 도심융합특구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5개 광역시가 디자인할 특구 조성방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세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후보지 적정성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말부터 선도사업지 후보지를 선정·발표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