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 신임회장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새 회장에 이해경 ㈜다산컨설턴트 회장이 선출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2월25일 오후 2시 협회 대강당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예정이었으나,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단계의 ‘심각’ 격상 등 확산에 따라 2019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협회장 선출을 제외한 임원선임의 건은 대의원 서면결의로 의결하고, 협회장 선출은 25일 13시30분부터 15시까지 회관 1층 옥외주차장과 현관에서 지회별로 시차를 두고 투표를 진행하여 신임 협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임원 선임에서는 협회 제19대 회장으로 ㈜다산컨설턴트 이해경회장이 참석 대의원 과반수 이상 득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3월1일부터 3년간이다.

이해경회장은 54년생으로 연세대학교 토목공학 학사·석사, 경북대학교 토목공학 박사를 마쳤다. 한국도로기술사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도 아시아 대양주 도로기술협회(REAAA) 정회원 및 한국위원회 감사, 한국도로교통협회 정회원 및 운영위원, 세계도로협회(PIARC) 한국위원회 운영위원,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특히, 그 동안 협회에서 부회장, 건설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이재완 협회장과 함께 엔지니어링업계의 규제개선과 사업대가 현실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병찬 엔지니어링협회 상근부회장

또한, 협회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前산업통상자원부 지역발전위원회 정책홍보관, 계량측정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낸 박병찬 후보자를 상근부회장으로, ㈜수성엔지니어링 박미례 대표와 ㈜안세기술 이용안 대표가 비상근감사로 선임됐다.

한편, 엔지니어링협회는 2019년도 결산에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실행예산 중심의 적극적인 예산 수립․통제와 사업추진결과, 목표 대비 세입은 15.1% 증가하고, 세출은 11.4% 절감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성과를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2020년도 예산은 정부의 SOC 예산이 다소 증가됐지만 신규발주물량 등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수주경쟁의 심화와 낮은 사업대가 등 엔지니어링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86억 7천만원으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