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최근 경주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진이 열차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철도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김계웅 시설본부장을 팀장으로 국토교통부․한국시설안전공단ㆍ코레일(철도공사)ㆍ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31개 기관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99명이 참여하는 철도시설물 점검 팀을 구성하고, 운영 중인 철도시설(교량ㆍ터널ㆍ역사ㆍ옹벽ㆍ사면) 511개소와 지진가속도계측기 59개소를 지난 해 10월 초부터 연말까지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철도공단 김계웅 시설본부장은 “향후 3년간 약 1,917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철도시설물의 내진성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철도시설관리 전문조직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국민들이 이용하는 철도가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