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72만6천호로 2015년 76만5천호 대비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주택 착공실적도 전국 65만8천호로 2015년 71만7천호 대비 8.2%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 역시 전국 46만9천호로 2015년 52만5천호 대비 10.7% 감소했다. 반면, 주택 준공실적만 전국 51만5천호로 2015년 46만호 보다 11.9%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주택인허가·착공·분양·준공실적을 이같이 발표했다.

먼저 2016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72만6천호로 2015년 76만5천호 대비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까지 유지되었던 공급증가세가 7월 이후 둔화되면서 누계 인허가 실적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탓이다.

수도권 인허가실적은 34만1천162호로 2015년 대비 16.5% 감소했으며, 지방은 38만4천886호로 7.9% 증가했다.

아파트는 50만6천816호로 2015년 대비 5.3% 감소했으며, 최근 5년평균(2011~2015년) 37만9천호 대비로는 33.8%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21만9천232호로 2015년 대비 4.8% 감소했으며, 최근5년 평균 19만3천호 대비로는 1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공공은 7만5천802호로 2015년 대비 0.8% 감소했으며, 최근5년 평균 8만9천호 대비로는 14.7% 감소했고, 민간은 65만246호로 2015년 대비 5.6% 감소했으며, 최근5년 평균 48만3천호 대비로는 34.7%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소형 8.6%, 중형 4.5%, 대형 0.8%로 모두 감소했으며, 85㎡이하 비중은 80.5%로 나타났다,

이어서 2016년 주택착공실적은 전국 65만8천호로 2015년 71만7천호 대비 8.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최근 5년 평균 51만2천호 대비 28.6% 증가한 수준으로, 2015년에 이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착공은 활발하게 진행된 것이다.

주택착공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3만4천694호로 2015년 대비 12.8% 감소했으며, 지방은 32만3천262호로 2.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45만2천70호, 아파트 외 주택은 20만5천886호로 각각 9.1%, 6.1% 감소했다.

또한 주택분양(승인)실적은 전국 46만9천호로 2015년 52만5천호 대비 10.7% 감소했다. 국토부는 주택분양실적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청약시장 호조세 지속으로 5년평균 35만호 대비로는 33.9%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주택분양실적을 보면 수도권은 23만2천942호로 2015년 대비 14.4% 감소했으며, 지방은 23만6천166호로 6.8%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33만7천50호로 15.0% 감소했고 임대주택은 9만3천639호로 13.0% 증가한 것이다.

국토부는 또 지난해 전체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51만5천호로 2015년 46만호 대비 11.9% 증가했다고 밝히고, 이는 2014년 이후 평균 50만호 이상이 착공되면서 준공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주택 준공실적을 보면 수도권은 25만8천500호로 2015년 대비 26.9% 증가했으며, 지방은 25만6천275호로 0.1% 감소했다. 이중 아파트는 32만18호로 12.4%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9만4천757호로 1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