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1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천709호로 전월(6만4천433호) 대비 724호가 줄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2월26일 2013년 1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이같이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은 지방에서 신규 미분양(충남 1천524호, 부산 1천253호, 울산 729호 등)이 대규모로 발생했으나, 8.28 대책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이어 기존 미분양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1천79호 감소한 2만2천227호로 7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이는 2008년5월(2만1천757호)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월(3만6천542호) 대비 2천339호 감소한 3만4천203호로 나타나 전월 증가 후 다시 감소했다.

이는 신규 등 증가분에 비해 경기에서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화성시 919호, 고양시 337호 등)했기 때문이다.

지방은 전월(2만7천891호) 대비 1천615호 증가한 2만9천506호로 나타나 전월 감소 후 다시 증가했다.

이는 기존 미분양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충남, 부산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2만4천941호(수도권 1만7천835호, 지방 7천106호)로 전월(2만6천397호) 대비 1천456호 감소(수도권 △1천121호, 지방 △335호)했으며, 이는 2012년12월(3만2천313호) 대비 23% 감소(△7천372호)한 것이다.

85㎡ 이하는 3만8천768호(수도권 1만6천368호, 지방 2만2천400호)로 전월(3만8천36호) 대비 732호 증가(수도권 △1천218호, 지방 +1천950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