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2월 1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해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원도급사 CEO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타워크레인 설치 현황 등 현장의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각 건설사의 건설현장 현황과 주요 불법행위 피해 사례, 불법행위 대응방안을 청취했다. 

또한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 대책의 추진 방향에 대한 업계의 의견도 수렴했다. 

원희룡_장관은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원도급사와 ２월 １９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 장관은 “노조의 보복이 두려워 불법행위를 신고하지 못하고 불법과 타협하는 하도급사들이 있다는 것이 가슴아픈 현실”이라며 “현장의 실무자들이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도록 CEO들이 직접 챙겨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와함께 원 장관은 원도급사의 의지가 없이는 불법행위 근절도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건설현장의 법치 확립을 위한 원도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역할도 주문했다.

특히 “다단계 하도급, 대금지급 지연 등의 문제가 현장의 불법을 더욱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정부와 원도급사가 함께 하도급과 대금 지급에 있어 불법적인 행태와, 불법을 방치하는 관행을 바로잡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건설현장의 법치와 공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노·사를 가리지 않고 그간의 관행을 면밀히 살펴 불법적인 부분은 바로잡아 건설현장의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