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유지관리 기관의 실무 경험과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지식이 결합해 노후화에 접어든 도로 인프라의 효과적 관리 방안을 찾는 행보가 시작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도로 유지 관리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관련 공공기관, 대학, 학회, 연구기관, 민간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를 발족한다고 11월 26일 밝혔다. 

서울시설공단·한국도로공사·국토안전관리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공공 4개 기관, 서울대학교·한양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영남대학교 등 4개 대학, 대한토목학회·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한국콘크리트학회·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등 4개 학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 등 연구원 2곳과 민관기관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이 참여한다.

얼라이언스는 도로의 현재 상태와 안전성 판단,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유지관리 기법 등 실질적인 장수명長壽命 방안을 관련 분야의 종사자들의 경험, 지식, 지혜를 통해 만들어내는 기민한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도로 노후화 위험을 적극적으로 대외에 알려 정책적 변화를 유도하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