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 총세입은 465조5천억원, 총세출은 453억8천억원이며, 세계잉여금은 9조4천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월9일 오후 2시 한국재정정보원에서 감사원의 김진국 감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회계연도의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했다.

마감 결과 확정된 총세입은 465조5천억원, 총세출은 453억8천억원, 차액인 결산상잉여금은 11조7천억원이며, 이월액 2조3천억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9조4천억원 흑자(일반회계 5조7천억원, 특별회계 3조6천억원)를 기록했다.

정부는 마감 실적을 기초로 국가결산보고서*를 작성하여 감사원 결산검사 후 5월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총세입은 465조5천억원을 징수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63조5천억원 증가, 예산대비 5조5천억원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는 예산 대비 3조2천억원(0.8%) 초과한 392조4천억원을 징수했다.
특별회계는 예산 대비 2조3천억원(3.2%) 초과한 73조1천억원을 징수했다.

총세출은 예산현액 462조8천억원(예산액(460조원) + 전년도 이월액 등(2조8천억원)) 중 453조8천억원을 집행(98.1%)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6조6천억원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는 예산현액(390조4천억원) 대비 98.7%인 385조2천억원 지출했다.
특별회계는 예산현액(72조4천억원) 대비 94.8%인 68조6천억원 지출했다.

이월은 2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천억원 감소했다.

일반회계는 1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억원 증가, 특별회계는 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천억원 감소했다.

세계잉여금(결산상잉여금(총세입액–총세출액) - 다음연도 이월액)은 9조4천억원 흑자로 일반회계에서 5조7천억원 흑자, 특별회계에서 3조6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일반회계 세계잉여금(5조7천억원)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방교부세(금) 정산, 공적자금 출연, 채무상환, 추경편성 또는 세입에 이입되고, 특별회계 세계잉여금(3조6천억원)은 개별법령에 따라 자체세입조치 된다.
 
불용은 6조6천억원으로 전년(7조9천억원) 대비 1조3천억원 감소됐다.

일반회계는 3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천억원 감소, 특별회계는 2조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9천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