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완공 건설촉구 결의안이 3월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위원인 윤영일의원(국민의당, 해남·완도·진도)과 여야 의원 88명이 발의한 이번 호남고속철도 조기완공 건설촉구 결의안은 재석 199명 중 174명이 찬성하고 25명이 기권, 반대 0명으로 통과됐다.

호남고속철도는 1987년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처음 제기된 후 28년만인 지난 2015년4월2일 1단계 사업구간 용산~광주 송정이 개통됐다. 이와 함께 2단계 사업구간인 광주송정~전남 목포 구간을 올해까지 완공하기로 계획했으나 무안국제공항 경유 문제로 아직까지도 최종노선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윤영일의원은“호남고속철도 촉구 결의안 통과가 호남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권이 확대되고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촉매제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며“결의안 통과에 그치는 것이 아닌 가시적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