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총 5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새만금 남북2축 도로건설공사 3ㆍ4공구를 턴키(설계ㆍ시공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했다.

조달청은 11월3일 새만금개발청이 발주의뢰한 새만금 남북2축 도로 건설공사 1단계 3공구와 4공구 공사를 입찰공고 하고, 오는 11월21일 17시까지 PQ심사신청서를 받고 내년 4월15일 0시 전자입찰을 개시하여 4월18일 10시 마감하고 11시 개찰한다고 밝혔다. 현장설명은 12월5일 14시 세종특별자치시 다솜1로 31에 위치한 새만금개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다.

3공구 추정금액은 3천431억1천500만원으로 새만금 북측에 1천950ｍ 규모의 장대교량과 평면교차로 1곳을 포함해 총연장 3.0㎞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4공구 추정금액은 1천777억6천200만원으로 북측에 교량 3개소와 입체교차로를 포함한 9.7㎞의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다.

2개 공구 모두 실시설계적격자 결정은 ‘가중치기준방식’으로 가중치는 설계점수 70%, 가격점수 30%다.

또한 수요처인 새만금개발청을 받아들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 건설사(1개 이상)들과 30%이상 공동수급체를 구성할 것과, 하도급 물량의 50% 이상을 전라북도가 참여토록 권장한다는 내용을 공고문에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