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9일 국토교통부가 공청회에서 밝힌 서울 용산공원 콘텐츠 선정안에 대해 서울시가 선정과정이 형식적이고, 정부부처 사업들로만 콘텐츠가 구성돼 공원에 대한 집단적 훼손을 걱정된다며 강조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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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월23일 국토부의 선정안이 7개 정부부처 콘텐츠로만 구성돼 있으며, 이는 정부부처들의 개별사업을 위한 땅나눠주기식 양상이라고 지적하고, 초기에 무분별한 콘텐츠 시설이 조성된다면 향후 유사한 시설 진입을 막을 수 없어 결국 난개발에 의한 공원의 집단적 훼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서울시는 중앙정부·시민단체·전문가·서울시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용산공원조성부지에 대한 공동조사, 콘텐츠 선정 및 공원조성계획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국토교통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지난 4월 29일 개최된 공청회는 용산공원 기본설계에 담을 외부 제안 콘텐츠 선정안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었고, 앞으로도 조성계획을 수립해 나가면서 관련 의견을 계속 청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서울시가 제시한 형식적인 절차 이행, 부지선점식 난개발 등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