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용산~강남간 복선전철과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등 2조4천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4월26일 송언석 제2차관 주재로 “제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민자사업 공사를 위한 실시협약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은 신분당선 강남~정자~광교의 서울구간 연장 사업으로 판교·광교 등 신도시 주민의 출퇴근난 해소 등 교통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총사업비는 8천721억원으로, 신사~강남(1단계 2016~2021년) 및 용산~신사(2단계 2019~2024년) 광역철도 신설 (BTO)하는 것이다. 총 7.8km 구간에 정거장 6개소가 건설된다.

우선 착공이 가능한 신사~강남구간 개통시 수원(광교)~강남 도심지(신사)까지 전철로 한 번에 갈 수 있어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1단계 신사~강남 구간은 2016년 8월에 착공해 2022년 초 개통한다. 1단계 개통시 광교~ 신사 4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전체 구간(용산~강남) 개통시 지하철 1·3·7·9호선, 경의선, 중앙선 및 KTX 등과 환승이 가능한 수도권 광역철도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2단계까지 개통시 광교~ 용산까지 49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용산~신사구간은 용산미군기지 이전 확정 즉시 사업이 착수(공사기간 72개월)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사업은 수도권 3개 고속도로(평택~수원, 수원~광명, 광명~서울)와 연결돼 수도권 서북부 지역 교통혼잡 해소 및 물류비 절감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실시협약 변경으로 방화대교~권율대로 간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의 7×9계획 중 남북2축 및 ‘제3차 수도권 정비계획’의 남북3축에 해당하며, 대규모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1조4천801억원이 투입돼 5년(BTO)동안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파주시 문산읍까지 35.6km 고속도로를 신설한다.

5월 중 제반절차를 완료하고, 금년 중 본격 건설에 들어가서 2020년 개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