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삼송연장사업이 올해 상반기 수립되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국토교통부는 1월13일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을 포함한 2개 철도망 구축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태원 정조위원장, 김성태 의원, 김용태 의원, 김정록 의원, 국토교통부 최정호 제2차관, 박민우 철도국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태원 의원은 고양(삼송)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광역철도 사업으로 반영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은 동빙고～삼송 간 19.6km로 8.1km를 신설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11.5km을 공용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1조2천119억원이다.

용역기관(교통연구원) 검토의견에서 지축․삼송지구 개발 등에 따른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일부 공용할 경우 타당성도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에서도 이 사업에 대해 공청회, 기재부및 환경부 등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으로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원 의원은 “신분당선 삼송연장을 위해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 등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