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9월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목재펠릿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신영이앤피, ㈜엘에스네트웍스(이하 ‘신영이앤피’, ‘LS네트웍스’) 등 2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이 부과됐다.

목재펠릿은 산림 부산물을 톱밥 형태로 분쇄·건조·압축하고 일정 크기로 사출·성형하여 만든 친환경적 연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영이앤피에 1천500만 원, LS네트웍스에 3천900만 원 등 총 5천400만 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영이앤피는 2021년경 이 건 입찰에 참가하면서 단독입찰로 유찰될 것을 우려하여 LS네트웍스에 들러리 참가를 요청했고, LS네트웍스도 들러리 요청을 수락했으며, 그 결과 합의 내용대로 신영이앤피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