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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곳에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구리·오산·용인 등 수도권 3곳, 청주·제주 등 비수도권 2곳
최무근 기자  |  cmkcap@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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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6  11: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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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오산·용인 등 수도권 3곳과 청주·제주 등 비수도권 2곳 등 전국 5개 지구에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발표됐다.

국토교통부는 11월 1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9.26)’의 후속조치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주택수요가 풍부한 입지 중심으로 전국 5개 지구 신규택지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서울 도심 인접, 철도 역세권, 첨단산업단지 인근 등 입지가 우수한 구리토평2(1만8천500호)·오산세교3(3만1천호)·용인이동(1만6천호) 등 3개 지구 6만5천500호를 선정했고, 비수도권은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세이고 오랫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청주분평2(9천호)·제주화북2(5천500호) 등 2개 지구 1만4천500호를 선정했다.

   

하반기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는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

구리토평2는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어 서울·수도권 주민들의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고,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25년 개통·GTX-C 공약사항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용인이동은 지난 3월 발표한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 접하여 첨단 IT 인재들의 배후주거지 공급이 필요한 지역이다.

청주분평2는 청주오송의 산업단지 신설, 반도체 공장 증설 등 일자리와 함께 청주시 인구 증가세로 주택수요가 풍부하며, 제주화북2는 제주 인구가 최근 10년간 15%나 증가한 것에 비해 공공주택 공급이 적고, 주거·상업기능이 발달한 제주 서부권에 비해 지구가 속한 동부권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계획적인 택지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다.

모든 신규택지 지구는 인근의 기존 도심,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 개발하여 기존에 부족했던 도시 기능과 인프라를 보완·분담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완성도 높은 통합 자족생활권으로 조성한다.

구리는 교문, 토평지구, 오산은 세교1·2지구, 화성·용인·평택 반도체클러스터, 용인은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테크노밸리, 청주는 분평1지구, 청주일반산단(SK하이닉스), 제주는 동부공공지원민간임대지역과 연개 개발하게 된다.

또한, 자연과 공존하는 자연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공원녹지를 지구 면적의 30% 내외 확보하고, 지구 전체에 걸쳐 하천 등 친수공간과 녹지가 도보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원녹지를 선형(Linear Park)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여 지구 내 어린이집, 아이돌봄센터 등 보육시설, 도서관 등 문화시설, 병원·학원·까페 등 지원시설이 한곳에 집적된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개발키로 했다.

또한, 모든 지구가 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되도록 도로, 대중교통 노선 등의 신설, 확장 등을 통해 교통여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先교통 - 後입주 실현을 위해 광역교통 개선대책은 신규택지 발표 직후 수립에 착수하여 기존보다 최대 1년 앞당겨서 지구지정 후 1년 내 확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구리는 철도역(상봉·망우·장자호수공원) 연결 대중교통망 구축, 광역도로(강변북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연계 강화, △오산은 오산역(GTX·KTX)·동탄역(GTX·SRT) 연계 대중교통 신설, 세교1·2 통합생활권 연결 순환 대중교통망 구축, 용인은 동탄역(GTX·SRT) 연계 대중교통 신설, 세종-포천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 용인 내·외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교통 강화, 청주는 오송역·청주공항 연계 대중교통망 신설, 청주1·2순환로 접근성 개선으로 도심내 이동시간 단축, 제주는 제주공항·제주항 연결 대중교통망 신설로 광역접근성 개선, 道 내 원도심 대중교통망 개선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구별 개발방향은 입지 특성, 지자체 수요, 주변 산업단지 및 택지지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하여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마련했다.

지구별 차별화된 개발 콘셉트를 보면, 구리는 한강변 입지로 한강조망이 특화된 고품격 주거·신산업·레저가 어우러진 도시, △오산은 R&D 등 반도체산업 지원기능 및 세교1·2지구를 통합한 직주근접 자족도시, △용인은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주거단지로서 상업·레저·교육기능을 강화한 직주락 첨단도시, △청주는 지구 안 도보권에 산업·MICE·수변공원을 골고루 갖춘 10분 워커블(Walkable) 시티,  △제주는 제주시 동부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친환경 그린수소 에너지시티 등으루 표방했다.

한편, 국토부는 공공주택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예방·적발·처벌·환수’라는 4대 영역의 투기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사업시행자 全 직원의 토지 소유여부를 확인하고 실거래 조사로 이상거래를 추출했으며, 신규택지 주변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투기점검반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택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발표한 후보지이며, 22년 11월 김포한강2(4만6천호), 23년 6월 평택지제역세권(3만3천호), 진주문산(6천호) 등, 기 발표 물량을 포함한 전체 공급 물량은 총 16만5천호로 작년 8월 16일 발표한 270만호 공급계획에서 계획된 물량(15만호) 대비 1만5천호 초과 달성했다.

국토부는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후보지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하여 필요한 경우 내년에도 광역교통망이 양호한 지역에 신규택지를 추가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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