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완화 대책 등으로 집값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결과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78%로 전월대비(-1.15%)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4월 17일 밝혔다.

수도권(-1.38%→-0.89%)은 물론 서울(-0.80%→-0.55%) 및 지방(-0.93%→-0.69%) 모두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0.55%)은 매물적체 영향 지속되는 대단지 위주로, 경기(-1.15%)는 군포‧오산‧하남시 주요단지나 구축 위주로, 인천(-0.81%)은 부평‧서‧중구 지역 내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중이다.

하지만 급매물 소진 및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강북14개구 중 도봉구(-0.92%)는 창·쌍문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82%)는 광장‧자양‧구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73%)는 용두‧전농‧휘경동 위주로, 중랑구(-0.67%)는 신내‧묵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11개구 가운데 금천구(-1.08%)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강서구(-0.92%)는 가양·등촌·화곡동 위주로, 영등포구(-0.80%)는 영등포·신길·문래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66%)는 개봉·고척·항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대구(-1.25%)는 중·달서·수성구 위주로, 울산(-1.22%)은 북·남구 위주로, 충남(-0.66%)은 홍성군‧계룡시 위주로, 충북(-0.55%)은 청주 흥덕‧서원구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집값 하락폭이 줄면서 전셋값도 -1.13%로 전월대비(-1.80%)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2.48%→-1.42%)은 물론 서울(-2.16%→-1.29%) 및 지방(-1.17%→-0.86%) 모두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매물적체 및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가 지속중이나, 급매물 소진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1.29%)은 외곽지역이나 구축 위주로, 경기(-1.56%)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과천·오산·시흥시 주요단지 위주로, 인천(-1.27%)은 중·계양·부평구 대단지 위주로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방은 공급물량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울산(-1.95%)은 북‧동구 위주로, 대구(-1.73%)는 달서구·달성군 위주로, 충남(-0.86%)은 계룡시·홍성군 위주로 하락했다.

한편 월셋값도  -0.24%로 전월대비(-0.29%)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44%→-0.35%)을 비롯 서울(-0.33%→-0.25%) 및 지방(-0.16%→-0.13%) 모두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