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주택거래절벽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1월 주택통계자료에서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3만220건으로 전년 동월(6만7천159건) 대비 55.0% 감소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1천428건으로 전월 대비 5.6%,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56.7% 감소했다. 지방은 1만8천792건으로 전월 대비 6.4%, 전년 동월 보다 53.9% 각각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1만8천275건으로 전월 대비 1.6% , 전년 동월보다는 55.6% 급감했다. 아파트 외 주택도 1만1천945건으로 전월 대비 12.2%, 전년 동월에 비해선 54.1% 각각 감소했다.
    
올들어 11월까지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48만187건으로 전년 동기(96만1천397건) 대비 5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0만3천420건으로 전월(20만4천403건) 대비 0.5%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19만2천990건)보다는 5.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면서 미분양도 증세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5만8천27호로 전월(4만7천217호) 대비 22.9%(1만810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만373호로 전월(7천612호) 대비 36.3%(2천761호) 증가했으며 지방도 4만7천654호로 전월(3만9천605호)보다 20.3%(8천49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악성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7천110호로 전월(7천77호) 대비 0.5%(33호)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월까지의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46만7천36호로 전년 동기 대비(44만8천92호)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6만7천260호로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했으나 지방은 29만9천776호로 35.9%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37만9천142호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8만7천894호로 19.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1월까지의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35만8천98호로 전년 동기 대비(50만1천878호) 2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아파트는 27만8천566호로 27.6%, 아파트 외 주택도 7만9천532호로 32.1% 각각 감소했다.

11월 누계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6만641호로 전년 동기 대비(28만9천22호) 9.8% 감소했다. 수도권이 11만8천936호로 7.8%, 지방도 14만1천705호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1월까지의 누계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6만1천56호로 전년 동기 대비(35만6천36호)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