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신기술에 대한 공법평가시 기술평가비중이 상향된다. 또한 신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신기술 지정유형도 추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건설신기술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9월 7일 밝혔다.

국토부는 발주기관에서 적용할 공법을 선정하는 심사에서 신기술 가점을 부여하는 등 건설신기술에 대한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기술중심으로 공법 심의 방식을 개선해 신기술 가점(3점)을 부여하고 기술평가비중을 60%에서 80%로 높일 계획이다.

현재 우수 공법 선정평가때 신기술에 대한 혜택이 없고 기술변별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또  다양한 유형의 건설신기술 지정방식도 신설하기로 했다.  

지금은 건설신기술 지정에 따른 혜택이 크지 않아 민간의 기술개발 유인이 부족하고, 개발되는 기술의 종류도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민간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두가지 신기술 유형을 추가하기로 했다.
    
우선 발주처 요구사항을 조사해 기술테마를 선정하고, 공모를 거쳐 신기술 지정여부를 심사하는 공공수요대응 신기술(공모형) 지정방식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최고 기술 중 세계 1위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선정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상업화 등을 지원하는 혁신형 신기술 지정방식도 추가하기로 했다.

공공부문의 우수 신기술 적용도 확대된다.

신기술 적용에 대한 발주처의 부담을 덜고 신기술 활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형식적으로 운영중인 신기술 관리위원회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도로공사, LH 등 관련공기업 관계자도 위원회에 참여하도록 해 우수신기술을 적용하도록 권고하는등 신기술 활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수기술 선정시스템을 개발해 공법 선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국토부는 발주기관이 필요한 기술의 요건을 등록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후보기술이 선정되는 신기술 특허 플랫폼도 개발해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