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 활성화를 위해 8월11일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7차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래된 청사 등 비좁고 위험한 공공건축물을 공공·편의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해 이용자의 안전과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국·공유 공공건축물은 총 18만3천여 동으로 이 중 4만6천여 동(25%)이 30년 이상 노후시설에 해당돼 정비가 필요하다.

국토부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선도사업을 공모·선정하고 선도사업 모델 검토와 수립을 지원해 타당성 조사 통과, 위수탁 계약 체결 등 성과를 도출해왔다.

신청기간은 10월13일까지로 공익성과 노후도 등을 평가해 11월중 선정할 예정이다. 지자체뿐 아니라 중앙부처, 공공기관 소유의 건축물도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노후 공공건축물이 도심 내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