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지도-임자 등 영·호남지역 국도 5곳이 오는 3월1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 신안 지도-임자 간 국도(4.99㎞)의 개통을 시작으로 3월29일에는 신안 추포-암태 간 국도(1.82㎞)와 군위 고노-우보 간 국도(2.0㎞), 3월30일에는 울주 웅상-무거 간 국도(6.32㎞)가 개통한다고 3월16일 밝혔다. 4월 1일에는 밀양 삼랑진-미전 간 국도(1.76㎞)를 이용할 수 있다.

3월19일 16시 개통하는 국도24호선 신안 지도-임자 국도는 신안군 지도읍과 2개섬(수도, 임자도)을 해상교량으로 잇는 신설 2차로 도로다. 총 사업비 1천776억원을 투입했고, 약 7년 6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개통으로 신안군 지도읍에서 임자도를 차로 건널 수 있게 돼 통행시간이 55분(60분→5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3월29일 14일 개통하는 국도2호선 신안 추포-암태 국도는 신안군 암태면 암태도와 추포도를 해상교량으로 잇는 추포-암태 간 신설2차로다. 총 사업비 355억원이 사용됐고, 공사기간은 약 5년이다.

국도28호선 군위 고노-우보 국도는 3월29일 09시 개통한다.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리 1.2㎞와 우보면 이화리 0.8㎞구간의 도로선형을 개량한 것으로 총 사업비 154억원이 투입됐다

국도7호선 울주 웅상-무거 국도는 3월30일 17시부터 사용할 수 있다.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에서 청량읍 문죽리까지 신설 4차로다. 총 사업비 1천402억원을 투입했고, 약 8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개통돼 운용 중인 양산시 용당동에서 울주군 웅촌면 간 7㎞(웅상-무거1 구간)와 2019년 4월 개통·운영 중인 7.22㎞(부산시계-웅상 구간)와 연계해 통행시간은 30분(55분→25분) 줄고, 운행거리는 3.4㎞ 단축(31.4km→28.0km)된다.

국도58호선 밀양 삼랑진읍 미전리 국도는 다음달 17시 개통된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했다. 총 사업비 152억원을 투입해, 약 4년간 공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