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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내건설수주 4.0% 감소, 내년에도 3.8% 하락 전망건설경영협회 발표회 “공공수주 증가·민간 하락으로 시장 변화”
최무근 기자  |  cmkcap@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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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4  11: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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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64조9천억원을 기록했던 국내건설수주가 2017년 160조4천억원, 2018년 154조5천억원, 올해 148조4천억원, 내년 142조8천억원으로 4년 연속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건설경기 급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건설경영협회가 10월31일 오전 서울역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 중회의실에서 주최한 ‘2020년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KTB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위원은 정부의 주택·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확대로 주택 등 민간부문이 크게 위축되면서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지난해보다 4.0% 감소한 148조4천억원 규모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2020년에도 올해보다 3.8% 감소한 142조8천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미 연구위원은 올해 국내건설수주는 주택 등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한 민간부문의 건설경기 위축으로 국내 건설수주 하락세가 본격화된 가운데, 하반기 이후 공공과 토목 부문의 수주 증가로 국내건설수주 하락세를 일정부분 보완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에도 국내수주는 연간 3.8%의 감소세가 전망되어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공공수주 증가와 민간수주 하락 추세가 더욱 뚜렷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선미 위원은 민간 주택을 중심으로 한 건설경기의 가파른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2020년 SOC예산 확대에 따른 경기부양 의지는 긍정적이지만, 민간수요 회복을 유도할 수 있는 지출의 적기 투입과 효율성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도 공공건설 수주 증가를 전망한 배경인 ‘신도시 종합 교통대책’(10월 발표 예정)의 발표 내용에 따라 일부 사업의 추진 시기 및 내용이 축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선미 위원은 혼란스러운 건설시장의 상황에서도 2015년 이후 주택 호황기를 거쳐 상당한 재무구조 개선 성과로 확보된 현금 흐름을 통해 건설사들의 신사업 진출 검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공모 리츠를 활용한 개발사업 진출이 중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국내 리츠(REITs) 도입 시기 대비 시장 발전은 더딘 편이지만 2016년 이후 정부가 리츠(REITs)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 중인 가운데, 향후 경기 둔화를 극복할 자산 확대가 가능한 리츠(REITs) 중심으로 글로벌 저금리 기조에 따른 기준 금리 인하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사들도 자산관리회사(AMC) 설립 등 적극적인 리츠(REITs) 시장 진출을 통해 주택 외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 등 사업 기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날 ‘2020년 건설경영전략 수립의 주요 쟁점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를 맡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민형 선임연구위원은 “공공공사 중흥과 3저 시대(저물가, 저금리, 저성장) 대응을 위한 경영 Turn around”를 2020년 건설경영전략수립의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민형 위원은 정부 규제 강화로 큰 폭의 수주 감가 예상되는 민간 부동산시장에 비해 공공 및 민자 건설시장은 SOC예산 및 적정 수익성에 대한 정부의 인식 개선 등으로 2020년은 공공공사의 중흥과 현 정부 이후 지속된 새로운 거래질서의 정착에 대응해야 하며, 거시적으로 4차 산업 관련 유망분야 검토, 유관사업으로의 다각화 정착 등 건설산업 및 경제구조 변곡 시기 이후를 위한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민형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공공부문의 경우 공공시장 확대에 따른 조직 기반 강화와 경쟁력 변수 점검을 통한 선택과 집중을 제안했다. 도로·철도, GTX 민자사업, 도시재생 등 경쟁우위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재무적 투자자 선점, 원가경쟁력 확보 방안, 새로운 공공 입낙찰제도에 대한 대응 등이 세부내용이다. 아울러 국내 민간부문의 경우 경기 하락세 전환에 따른 사업 방향전환과 미래 대비를 제안했으며, 해외사업의 경우 국내 부동산 시장 여건 악화에 따른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탐색과 정부의 경협 자금 활용 등을 통해 비중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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