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는 10월 24일 15시 협회(서울시 잠원동 소재)에서 ‘초·중·고 학생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하고,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등 소외지역 학생의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기반으로 협회와 교육부는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초·중·고 학생의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부는 협회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회를 지원하고, 협회는 감정평가사에 대한 직업체헙 활동인 ‘감동교실’(감정평가사와 동행하는 감정평가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교육부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그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감동교실’을 전국 소외지역의 학교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학생들에게 감정평가의 필요성과 감정평가사의 사회적 역할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사회생활에서 꼭 필요한 부동산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는 협회 소속 감정평가사를 대상으로 감동교실 1일 명예교사를 모집했으며, 37명의 감정평가사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감동교실에 참여한다.

협회 김순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감동교실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면서, “협회는 정부의 진로교육 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좌측)과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우측)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