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이 세계 곳곳에 전파된다.

국토교통부는 월드뱅크와 공동으로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개발경험을 신흥국과 공유하기 위한 ‘MOLIT-WB 스마트시티 협력사업’을 오는 2018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은 지난 3월, 국토부-WB 스마트시티 워크샵(워싱턴 DC)에서 국토부가 제안한 사항을 월드뱅크에서 수락한 결과다.

국토부-월드뱅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스마트시티 협력사업은 ▲스마트시티 우수사례 및 기술·솔루션 개발업체 정보를 신흥국에 공유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솔루션 포털’을 구축하고, ▲WB가 각 국에서 참여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우리 민관 전문가를 파견, 기술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또한 ▲스마트시티 사업 수요가 있는 신흥국 관계자를 초청, 우리나라 우수 사례에 대한 스터디 투어도 정례적으로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를 발전시켜 온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가 WB의 국제 네트워크와 결합되어 우리 업체 해외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등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