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특별법이 시행(2013년 12월)된지 만 2년을 맞아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도시재생 관련 여러 관계자들의 상호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5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가 12월23일 대전 철도공사 사옥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13곳의 선도사업의 중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시재생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100여명의 문화기획가·마을활동가·청년창업가들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자유롭게 논의하는 ‘청년 아이디어 컨퍼런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선도지역의 주민·공무원 등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면서 그간의 과정과 지역특색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 했던 등의 진행과정을 홍보하는 ‘주민참여 프로그램 경진대회’와 박람회도 함께 개최될 계획이다.

한편, 문화·예술, 관광, 복지, 사회적 경제,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도시계획학회 최막중 회장의 ‘저성장 시대, 국가 주요 의제(Agenda)로서의 도시재생’이라는 기조강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도시재생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주민, 공무원, 전문가, 활동가 등 35인의 유공자에게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해 격려할 계획이다.

손태락 국토도시실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간평가 겸 도시재생의 미래를 논의해 보는 이번 행사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도시재생은 청년, 상인, 주민, 전문가 등이 함께 협업하면서 우리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융성 등에 고루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