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층 기피가 심각한 산업단지에 기존 고용부의 산단형 공동어린이집 사업 등에 더해 행복주택, 환경개선펀드, 출퇴근버스, 산재예방시설 등 4개 사업의 합동공모에 새롭게 참여한다.

이번 합동공모는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부처간 협업 사례이다.

고용부·산업부·국토부·미래부 등 4개 부처는 산업단지 근로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12월3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청년이 모이는 산업단지 패키지 사업’을 합동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내년도에는 4개 부처의 11개 사업(고용부 5개, 산업부 3개, 국토부 2개, 미래부 1개)을 합동공모를 통해 모아서 추진하게 되며 지역 여건을 고려해 광역자치단체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자율적으로 조정해서 제안하게 할 예정이다.

합동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은 관계부처 합동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실시하며, 합동심사는 서류심사를 기본으로 하되, 필요시 PT, 현장실사 등을 포함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고용부 등 관계부처는 사업 공고, 지역별 컨설팅을 거쳐 내년 4월까지 지원대상 산업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공모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광역자치단체와 입주기업, 사업주 단체, 산단 관리기관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내년 1월29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