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삼전, 서초내곡, 구로천왕 등 3곳에서 10월27일 행복주택 첫 입주가 시작됐다. 강동강일은 12월28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10월27일 행복주택 첫 입주가 시작된 송파삼전에서 ‘행복주택 첫입주 집들이’ 행사를 가졌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 ∼ 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들 4개 지구는 지하철역 인근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국공립어린이집, 청소년문화센터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송파삼전은 8호선 석촌역 인근에 위치하며 청소년문화센터, 스터디룸,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이 함께 설치된다.

서초내곡은 분당선 청계산역에 연접해 있으며 자활지원센터, 공동세탁실 등이 함께 설치된다.

구로천왕은 7호선 천왕역 인근에 위치하며 국공립어린이집, 마을회관,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경로당 등이 함께 설치된다.

강동강일은 5호선 상일동역 인근에 위치하며 국공립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공동세탁실, 경로당 등이 함께 설치된다.

이번 첫입주 지구는 지난 7월 847명 모집에 8천800명이 넘게 입주신청을 하여 평균경쟁률이 10:1을 초과했으며, 특히 송파삼전의 경우 80 :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입주민, 지역주민을 비롯해 유일호 장관,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 청소년문화센터 등 주민편의시설 관람, 장관과 입주민 환담, 신혼부부세대 집들이 순으로 진행됐다.

행복주택 첫 입주 집들이 행사에서 축하인사중인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정부는 올해 847호 첫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1만호, 2017년 2만호, 2018년부터는 매년 3만호 이상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내년 입주모집 지구는 서울가좌(362호), 서울상계장암(48호), 고양 삼송(834호), 인천주안(140호) 등 전국 18곳에 1만여호이며, 이중 11곳 6천여호는 수도권에 위치한다.

구체적인 내년도 분기별 입주모집 계획은 △1분기에 서울상계(48), 서울천왕2(319), 화성동탄2(610), 고양삼송(834), 대구혁신(1천100) △2분기 서울가좌역(362), 대구테크노(1천22), 충주첨단(296) △3분기 서울마천3(148), 의정부호원(166) △4분기 인천주안역(140), 인천서창2(680), 파주운정(1천700), 의정부민락2(812), 광주효천2(902), 대전도안(182), 익산인화(612), 김해진영(480) 등이다.

한편, 국토부는 현재 전국 128곳에서 약7만7천호 입지가 확정되고 후속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0월말 기준 4만4천호(70곳)는 사업승인이 완료됐고, 이중 2만6천호(42곳)는 착공(발주포함)까지 진행했다.

앞으로 연말까지 6만4천호(누적)를 사업승인하고 내년과 2017년은 3만8천호씩 각각 사업승인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