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이사장 김의복)은 지난 2월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해 12월1일 별도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이후 처음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총수익 55억원 △총비용 43억원 △순이익 12억원을 실현한 2014년도 결산안을 의결했다.

순이익 달성에 따라 조합의 실질가치를 나타내는 좌당지분가치는 2013년도 대비 6.4% 상승한 13만8천403원으로 확정(2013년 13만85원)됐다.

또 ‘2015년도 사업계획안’과 ‘2015년도 예산안’, ‘정관 개정안’도 모두 원안 의결했다.

특히, 이날 의결된 정관 개정안에는 업계 및 제도 발전, 업계 구성원의 권익옹호 등을 위한 사업에 조합과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가 상호협력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건설기술용역업계 대표기관인 조합과 협회가 이번 정관 개정을 통해 업계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의복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우리 조합이 독립법인으로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는 올 해 조합경영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각종 서비스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합의 사업영역을 ‘건설사업관리’에만 한정하지 않고 「건설기술 진흥법」에서 정하고 있는 다른 용역분야로 넓혀 가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혀 조합 업무범위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임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