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주택인ㆍ허가, 착ㆍ준공, 분양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허가는 3만9천세대로 전년동월 3만세대 대비 29.7% 증가했고, 착공은 3만9천세대로 전년동월 3만5천세대 대비 12.0% 증가했으며, 분 양 역시 2만4천세대로 전년동월 2만1천세대 대비 11.2% 증가했고, 준공도 2만7천세대로 전년동월 1만9천세대 대비 40.6% 증가했다는 것이다.

먼저 3월 주택 인ㆍ허가 실적은 전국 3만8천969세대(수도권 1만7천438세대, 지방 2만1천531세대)로 전년동월대비 2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김포한강신도시(1천510세대), 하남미사(875세대), 소사벌택지지구(870세대) 등 경기지역의 실적 증가 영향으로 77.0% 증가했고, 지방도 6.6% 증가하면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4천343세대로 39.4% 증가했고, 아파트외 주택은 1만4천626세대로 16.2% 증가했다. 이 중 도시형생활주택은 4천817세대로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일부물량을 제외한 대부분이 민간부문 실적으로 조사됐으며, 총 3만8천924세대로 37.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9천59세대(수도권 1만7천84세대, 지방 2만1천975세대)로, 전년동월대비 12.0%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7천84세대가 착공돼 42.3% 증가했는데, 특히 경기 안양덕천 재개발지구(4천250세대, LH)에서 대규모 착공이 이루어지면서 수도권 전체 실적도 증가했다.

지방은 광주(월남지구), 충남(당진), 전남(광주전남혁신, 오천지구) 등 큰 증가세에도 불구, 3.9% 감소한 2만1천975세대가 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2만3천307세대로 9.7%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천752세대로 15.5%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 8천413세대, 민간은 3만646세대가 착공되면서 각각 17.5%, 10.6% 증가했으며, 위례신도시, 안양덕천지구 등 수도권 공공실적 증가가 눈에 띈다.

3월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전국 2만3천902세대(수도권 4천913세대, 지방 1만8천989세대)로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했다.

수도권은 경기지역 동탄2지구(988세대), 남양주별내(574세대), 양주옥정(1천256세대) 등 5.5% 증가한 4천913세대가 분양승인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은 12.8% 증가한 1만8천989세대로, 부산신호지구 사랑으로부영(1천388세대), 부산 용호동 원더풀오션W(1천488세대), 대구 침산동 화성파크드림(1천202세대) 등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분양은 1만6천226세대, 임대는 6천945세대, 조합은 731세대로 각각 8.4%, 13.9%, 67.7%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은 7천732세대로 양주옥정(1천256세대), 부산신호지방산업단지(1천388세대) 등 공공임대 물량 증가로 48.9% 증가했고, 민간은 1만6천170세대로 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7천358세대(수도권 1만1천387세대, 지방 1만5천971세대)로서, 전년동월대비 40.6% 증가했다.

수도권은 특히, 서울지역 세곡2지구(2천374세대, SH) 대규모 준공 영향으로 4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대전 도안신도시(957세대), 경남 감계도시개발지구(1천779세대) 등 대전,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35.8%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1만7천288세대로 72.8% 증가했고, 아파트외 주택은 1만70세대로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공공은 4천278세대로 308.6% 증가했고, 민간은 2만3천80세대로 25.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