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이 총 10조 5천7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9% 증가한 것으로 2021년도에 최초로 10조를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재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023년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순위는 (주)도화엔지니어링이 7천519억6천200만원을 수주하여 1위를 차지했고, 한국전력기술(주)이 5천379억9천400만원으로 2위, (주)유신이 3천414억2천600만원으로 3위, (주)건화 2천840억400만원으로 4위, (주)한국종합기술 2천697억2천200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리뉴어스 주식회사(2천46억3천400만원), (주)삼안(1천923억8천800만원) (주)수산이앤에스(1천665억5천900만원), (주)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1천606억5천700만원), (주)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1천565억8천400만원) 까지가 10위권이 들어왔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 이하 엔협)는 2023년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을 이 같이 발표했다.

연도별 수주실적은 2021년 10조1천억원, 2022년 9조7천억원, 2023년 10조5천억원이었다.

엔협은 1996년도부터 엔지니어링사업자를 대상으로 신고받은 전년도 수주실적 집계 결과를 매년 4월 말에 공표해오고 았다.

올해 국내 수주실적은 건설 부문과 비건설 부문이 전년 대비 각각 4천640억 원과 3천323억 원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수주실적은 10조 2천309억 원을 기록했고, 분야별 수주실적 증가율은 전기전자응용 분야가 438.3%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해외 수주실적은 세계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하며,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수주 규모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의 수주액은 6조 7천101억원으로 전체 수주금액의 63.9%(건설 71.8%, 비건설 69.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p 증가한 수치로, 상위 100대 기업의 수주 건수가 1만1천56건으로 2022년 9천487건 대비 1천569건증가하여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산업부와 함께 ▲ 엔지니어링 계약제도 및 사업발주 관련 규제혁신 ▲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 친환경⸱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 등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