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

가덕도 신공항 관련 공사의 발주 방식은 부지조성공사, 접근도로공사, 접근철도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여객터미널공사는 국제현상공모 후 설계시공병행(패스트트랙)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9월 20일 민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지난 8월 20일 발표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본지 ‘가덕도신공항, 여객·화물터미널 등 전체 사업윤곽 마련’ 기사 참조)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개요 설명이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홍복의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팀장은 가덕도 신공항 관련 하여 발주할 공사의 종류를 △부지조성공사(활주로 및 터미널설치를 위한 호안 및 토공사) △터미널공사(연면적 약 20만㎡의 건축공사) △접근도로공사(연장 약 9.3㎞) △접근철도공사(연장 약 16.5㎞) △기타 항행안전무선시설공사, 항공등화시설공사 등으로 요약하면서, 이같은 발주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의응답하고 있는 홍복의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팀장

홍복의 팀장은 이어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 제시 범위’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시 관련기관과 협의한 인허가(전략환경영향평가,산지전용, 공유수면 기본계획 반영 등)의 재협의가 발생하지 않으며, 각종 설계기준 및 시방기준에 부합하고, 적기개항을 담보할 수 있는 제안”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지조성계획고가 사전용역에서는 15.0m,  6월 간담회시 25m였으나 활주로표고는 인근 가덕수로와의 간섭여부, 공기단축방안, 최적공사비 등을 감안하여 31.5m, 서측 표고는 토공사량 등을 감안하여 21.5m로 산정했다면서, 활주로표고는 불가능하나 서측표고는 향후 항공운항안전성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변경제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홍팀장은 9월 20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관련법령 통과됨에 따라 연내 건설공단 법령이 제정되면 2024년 상반기 중 공단이 발족 할 수 있도록 공단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공단 규모는 2024년 출범시에는 약 100여명, 준공 단계에는 약 300여명이 될것으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김정희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이날 “가덕도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하기 위하여 정부 차원의 노력을 최대한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업계와의 지속적인 정보공유 및 소통”과 더불어 “건설업체의 입찰참여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