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에 60조6천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3년 본예산 55조8천억원 대비 4조9천억원 증가한 규모로, 정부 전체 총지출 660조원 대비 9.2% 수준(2023년 8.7% 대비 +0.5%p)이다.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반영하여 타당성과 효과성을 지표로 전체 사업 원점 재검토 등 강도 높은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행화된 보조사업 정비, 성과 중심 R&D 투자, 재정지원 역할 재정비 등을 통해 절감한 재원은 정부 중점 추진 과제 이행에 투입됐다.

2024년은 ①국민 안전, ②주거 안정, ③약자 보호와 생활여건 개선, ④미래 혁신, ⑤지역 활력 제고의 5대 중점 투자 방향을 설정하여 재원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총지출 예산안 60조6천억원을 회계로 구분하면, 예산은 23조3천억원으로 2023년 본예산 22조4천억원 보다 9천억원 (+4.0%)이 늘었고, 기금은 37조3천억원으로 2023년 기금 33조4천억원보다 4천억원(+12.0%)이 늘었다.

또 분야별로는 SOC예산은 20조5천억원으로 작년 19조7천억원보다 8천억원(+3.9%) 늘었고, 복지예산도 40조1천억원으로 작년 36조원보다 4조1천억원(+11.5%) 증가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년 국토교통부 예산안은 건전 재정 기조 하에 재정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깊은 고민을 담아 편성했으며, 국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가용 재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히 SOC 안전에 있어서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저출산과 같은 구조적 리스크도 수혜자 중심 정책으로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4년 국토교통부 예산안 신규 사업은 ▲기업혁신파크선도사업 10억원(규제완화·지원 등 제도개선을 통한 기업혁신파크 조성을 지원)  ▲민관협력지역 상생협약 135억원(인구감소 지역내 존재하는 빈집, 폐시설, 지역자원 등을 활용하여 생활인구 유입 지원) ▲산단 진입도로 6건 59억원(제주첨단2산단(15), 공주송선산단(10), 사천서부산단(8), 대산그린  컴플렉스산단(17), 오송화장품산단(4), 울산KTX역세권산단(5)) ▲전세사기 피해방지 및 지원 42억원(전세사기피해자 지원정책의 수립 및 피해자 결정 등 위원회 운영지원) ▲화물자동차 휴게소 건설지원 5억원 (대전 대덕구 화물자동차 휴게소 건설지원을 위한 사업비)▲ 신공항 건설 150억원(대구경북 신공항(100), 백령도 소형공항(40), 서산공항(10) 설계비 반영) ▲고속도로 건설 1건 10억원(서청주-증평) ▲국도 건설 4건 25억원(성주 선남-대구 다사(10), 서산 대산 독곶-대로(5), 울주 범서-경주 외동(5), 거제 남부-일운(5)) ▲국대도 건설 1건 10억원(김천 양천-대항) ▲혼잡도로 5건 14억원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혼잡도로(5), 황령3터널혼잡도로(3), 제2명촌교혼잡도로(3), 공단고가교-서인천IC혼잡도로(2), 금호동-서광주로혼잡도로(2)) ▲국지도 건설 3건 6억원 (대전 문평-신탄진(2), 부산 가덕대교-송정IC(2), 태안 근흥 정죽 -두야(2)) ▲철도 호남선(가수원-논산) 고속화 100억원(호남선 선형불량구간인 논산-가수원 구간 시설개량 설계비) ▲철도사후관리 및 지원 181억원(완공시설사후관리비(112), 사후환경평가(52), 사전사후평가(17))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516억원(이용계층(일반·청년·저소득층)에 따라 대중교통비를 20~53% 적립(월60회)) ▲R&D 신규 5건 146억원(국제협력R&D(43), 한국형UAM(40), 그린해상교량(10), 지하고속도로(23), 수소전기기관차(3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