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폴란드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인 7월 16일 오후 1시에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원 장관은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으로부터 침수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을 보고받고, 실종자 구조와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는 소방·경찰·군 관계자 등을 격려하면서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월 16일 오후 1시에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원 장관은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여 참담한 심정이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면서, “정부도 신속한 구조․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어 14시, 폭우로 인해 선로 내 토사가 유입되어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된 경부선 맥포터널 탈선사고 복구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및 복구현황 등을 보고받고, 안전한 운행재개를 위해 철저한 복구와 빈틈없는 사전점검을 지시했다.

탈선한 무궁화호의 복구작업은 16일 21시 30분 완료됐으며, 안전점검 후 17일 첫 열차부터 경부 일반선 운행이 재개됐다.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된 경부선 맥포터널 탈선사고 복구현장을 방문한 원희룡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