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6월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23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제 경기 침체, 코로나19 이후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국내 경제의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민국 건설이 꿈꾸는 미래, 안전한 국민! 행복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또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원투수로서 건설산업의 희망 비전을 제시했다.

김상수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년여의 길고 길었던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됨에 따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산업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 "국가 경제의 기반을 구축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0만 건설인들이 경제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자”며 “건설산업의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SOC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시장 유연화를 포함한 노동개혁 필요성과 건설 금융에 대한 혁신적인 방안에 대한 민관 협력을 강조”하면서 ”국민이 꿈꾸는 행복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200만 건설인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의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확대와 함께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한 민간투자사업도 활성화 돼야 한다"며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규제해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건설현장에 법과 원칙을 확고히 정립해 건설노조 등의 불법행위와 부정부패는 반드시 근절해 나가겠다"며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현장을 만드는데 건설인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설산업을 미래 혁신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혁신과 도전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는 과감히 개혁해 나가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도 우리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에서 외교.금융 분야까지 건설인들의 수주활동을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건설인 109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