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가 100만 기술자경력관리 데이터를 디지털플랫폼화하고 각 정부기관 및 공공발주기관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은 12월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기술인회관에서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지속가능한 협회가 되기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시급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12월 6일 열린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출입기자 간담회. 가운데 우측이 윤영구회장, 좌측은 김형석부회장

윤회장은 “100만 건설기술인들의 경력 데이타를 디지털플랫폼화하여, 경력신고를 온라인으로 받는 동시에 CEMS(건설엔지니어링 통합관리시스템) KISCON(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FMS(시설물정보관리시스템) 등과 연계하여 경력데이터를 엄격히 관리하고, 정부와 공공발주자뿐이 아니라 개인이나 기업체 등 경력관리 데이터 수요자가 폭넓게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술인협회는 조달청의 차세대나라장터 구축과 동반하여 협회의 디지털플랫폼에 신고된 기술자경력으로 입찰 건건이 제출하던 PQ(사업수행능력평가) 기술자경력서류를 갈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위해 윤회장은 협회에 디지털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도 마쳤다.

한편 건설기술인협회는 협회 발전전략 TF를 신설하여 미래 발전전략을 담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 13일 협회 미션, 목표, 핵심전략을 담은 ‘비전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