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거래절벽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0월 주택통계자료에서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3만2천173건으로 전년 동월(7만5천290건) 대비 57.3% 감소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2천102건으로 전월 대비 4.0%,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62.2% 감소했다. 지방은 2만71건으로 전월 대비 1.4%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53.7%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1만8천570건으로 전월 대비 3.0%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61.9% 급감했다. 아파트 외 주택도 1만3천603건으로 전월 대비 5.4%, 전년 동월에 비해선 48.7% 각각 감소했다.

올들어 10월까지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44만9천967건으로 전년 동기(89만4천238건) 대비 49.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0만4천403건으로 전월(20만5천206건) 대비 0.4%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18만9천965건)보다는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미분양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7천217호로 전월(4만1천604호) 대비 13.5%(5천613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7천612호로 전월(7천813호) 대비 2.6%(201호) 감소한데 반해 지방은 3만9천605호로 전월(3만3천791호)보다 17.2%(5천814호) 증가했다.

악성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7천77호로 전월(7천189호) 대비 1.6%(112호)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월까지의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42만8천318호로 전년 동기 대비(40만5천704호) 5.6%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4만9천743호로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했으나 지방은 27만8천575호로 3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34만7천867호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8만451호로 18.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0월까지의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33만997호로 전년 동기 대비(45만1천134호) 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아파트는 25만7천590호로 25.1%, 아파트 외 주택도 7만3천407호로 31.5% 각각 줄었다.

10월 누계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2만3천745호로 전년 동기 대비(25만4천779호) 12.2% 감소했다. 수도권이 9만4천834호로 18.5%, 지방도 12만8천911호로 전년 동기보다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까지의 누계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3만2천357호로 전년 동기 대비(32만3천229호) 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