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업단지를 지역혁신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변모시키는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으로 예비 선정된 5개 지역의 17곳 산업단지 등 22곳의 산업단지를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의결했다고 3월30일 밝혔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지난 2019년11월 발표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의 후속 조치로 노후 산업단지를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지원 정책이다.

부처간 협업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5개(2023년까지 총 15개) 내외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년간 지난해 예비 선정지역 5곳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자체가 제안한 혁신계획을 구체화하고 일자리위원회가 중심이 돼 예산 확보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일자리 창출 1만3천448명(직접고용), 기업지원 4천641건, 지원시설 구축 47개소라는 추진목표를 도출하고 올해 2천600억원 규모의 부처 협업사업예산을 확보했다.

국토부와 산업부는 또 부산, 울산 등 지난해 선정지역의 17곳 산업단지와 착공 후 20년이 지나지 않아 지정하지 못했던 대구 성서4·5차를 비롯한 5곳 산업단지등 22곳의 산업단지를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공동 지정·고시했다.

아울러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선정된 10개 지역의 산업단지 대개조를 차질 없이 추진키 위해 관계부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성과관리 체계를 마련해 사업 성과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내달중 5개 내외의 올해 대개조 지역을 신규 선정하고 10년 단위 계획인 제2차(2022년~2031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전략계획도 수립해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