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 거래량은 감소한 반면 미분양주택은 늘면서 부동산열기가 점차 가라앉는 모습이다.
 
국토부는 지난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5천290건으로 전월 대비 7.8%,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18.8% 감소했다고 12월3일 밝혔다.

정부의 부동산 세제부담과 대출 규제강화등의 영향이 이같은 거래절벽 현상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3만1천982건으로 전월 대비 14.1% 감소했으며 지방은 4만3천308건으로 2.5% 줄었다.
 
아파트는 4만8천796건으로 11.6%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2만6천494건으로 0.2% 증가했다. 

올들어 10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89만4천238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2.5%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8만9천965건으로 전월 대비 5.8%,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9.9% 증가했다.

이중 수도권은 12만9천656건으로 전월 대비 4.0%, 전년 동월보다는 8.8% 늘었다. 지방도 6만309건으로 전월 대비 9.8%, 전년 동월 대비 12.3% 각각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의 경우 같은 기간 1만4천75호로 전월(1만3천842호) 대비 1.7%(233호) 증가했다.

수도권은 1천290호로 전월 대비 8.7% 감소한데 반해 지방은 2.9% 늘었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7천740호로 전월(7천963호) 대비 2.8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397호로 전월(415호)보다 4.3% 감소한 반면  85㎡ 이하는 1만3천678호로 1.9%(251호) 증가했다.

올들어 10월까지 주택 인허가실적은 40만5천704호로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었으며 주택 착공실적은 45만1천134호로 17.8% 증가했다.

한편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25만4천779호로 전년 동기 대비 2.2%, 주택 준공실적은 32만3천22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