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김상수)는 6월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21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의 회복을 위해 건설업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극복과 성장! 200만 건설인의 힘을 모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

김상수 회장은 기념사에서 “건설산업은 이제 3D산업이 아닌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산업이 되어야” 한다며 “200만 건설인의 힘을 모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건설의 날을 축하하고,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건설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건설산업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건설인 128인에 대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정부 포상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김수관 에스트건설(주) 대표이사가 수훈의 영예를 안았고, 은탑산업훈장은 안병윤 화엄토건(주)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은 이명우 하나이앤지(주) 대표이사가 각각 받았다.
아울러 철탑산업훈장은 이정철 ㈜송강건설 대표이사, 윤길호 계룡건설산업(주) 부사장, 석탑산업훈장은 도상익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부회장, 김상원 ㈜덕일건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최종석 ㈜용마루 대표이사 등 4인이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김석 ㈜삼우토건 대표이사 등 6인이 대통령표창을, 장성재 롯데건설(주) 상무 등 6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는 코로나19에 대비,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한 정부인사 및 국회의원, 건설단체장, 정부포상 수상자 가족 등 99명이 참석했다.

한편 행사 후반부에는 건설현장에 안전 선진문화를 정착시키고, 건설 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건설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식’도 가졌다.

이날 발표된 슬로건은 “안전 베테랑은 현장정리부터“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기본인 정리정돈부터 실천하자는 간결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번 슬로건을 전국 건설공사 관계자들에게 전파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박영수 원장은 “슬로건 선포식이 전국 건설현장에 선진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회장,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