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덕정~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가칭)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6월1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KOTI)과 지난 6월15일부터 17일까지 GTX C노선에 대한 2단계 평가(기술 및 가격 부문)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GS건설 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컨소시업에는 현대건설외에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가칭)KB GTX-C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 등이 참여했다.

GTX-C 노선의 사업구간은 수원역부터 양주 덕정역간 74.8km로, 추정 총사업비는 4조3천857억원(추정 건설사업비 4조1천880억원)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협상 농의 사항은 신설 정차역 추가와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 관통 여부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