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은 건설산업이 2019년 기준으로 국가 GDP의 15%를 차지하는 기간산업임에도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건설투자 감소 규모가 1조9천억원～10조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인해 취업자수도 2만1천명～11만1천명이 감소하고 이중 50%에 해당되는 1만1천명～6만명이 건설산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또, 주택, 교통, 생활형 SOC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해 있고 지역내 총생산의 30%를 차지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건설투자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협회는 2020년 감소가 예상되는 건설투자 10조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공공투자가 포함된 추경을 편성하고, 내년 SOC 예산을 최소 5조원 이상 확대한 후 향후 3년 이상 확대 기조 유지를 요청하면서 6개 과제를 발굴 및 건의했다.

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투자 활성화 대책 주요 건의 내용은 △한국형 뉴딜 Big-Project 추진(지역별 핵심 프로젝트 80개 사업 추진) △비상시국 한시적 예타면제 실시(지역 숙원 Big-Project 조기 착수) △재정발주 계획사업 민자전환 조기집행(24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등)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범위 상향(500억→1천억) 및 조사기관 확대 △장기계속공사 예산 조기 집행 △도시재생사업 민간참여 활성화(지속적인 도시개발로 민간투자 유인)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경제위기로 확산되기 전에 조속한 건설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를 살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한국형 뉴딜 Build-Korea' 정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