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의 애로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한다며 12월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 찾아와 건설업계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당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등 10명의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고, 건설업계에서는 대한건설협회 유주현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김영윤 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백종윤 회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연태 회장을 비롯하여 전국 각 지역의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시도회장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내년 SOC 예산 확대와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은 연구원에서 작성한 ‘지역 인프라 투자 방향 및 선도 건설프로젝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원장은 “지역별로 인프라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시급한 사업 589건을 선정했고, 이들 사업의 총사업비는 367조원 규모”라고 설명하고, “사업비용의 40%를 민간자본으로 조달해 이들 사업을 내년부터 20년간 순차적으로 추진할 경우 매년 실질경제성장률이 0.17%포인트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정책간담회에서 건설업계는 7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7대 건의사항은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무공동도급 확대 △소규모 건설공사 공사비 반영 현실화 △국가 대형공사 설계심의 시 지역특성 반영 △건설현장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제도정착 지원 △건설공사 간접비 부족문제 개선 △공사기간 산정기준 개선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공사비 산정 현실화 등이다.

이날 민주당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건설인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국가경제 발전 및 국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이해찬 대표 및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등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