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단독 지정되어 있던 ‘건설기술용역업 등록 업무 위탁기관‘에 한국엔지니어링협회를 복수 지정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 따르면 인천광역시가 6월27일 ‘건설기술용역업 등록 등 업무 위탁기관 지정 고시‘ 를 통해 기존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로 단독 지정돼 있었던 위탁업무 수행기관을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복수지정했다.

엔협을 건설기술용역업 등록업무 위탁기관으로 복수 지정한 것은 경기도청(2016년 4월25일 최초 지정, 2017년 5월30일 재지정), 전라남도청 지정(2018년 6월2일) 이후에 17개 광역시·도 중 세 번째 지정으로 2022년 6월27일까지 유지된다.

엔협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두 기관 중 업무처리가 편리한 기관을 민원인이 직접 선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행정기관간 경쟁을 통해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시켜 민원인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모범 행정 사례를 보여준 것"이라며 "광역시내의 엔지니어링사업자의 어려운 경제현실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