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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사용량 30년전 아파트 대비 43% 감소국토부, 2018년 주거용 건물 에너지사용량 통계 발표
최무근 기자  |  cmkcap@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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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6  22: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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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준 전국 에너지사용량의 절반 가까이를 경기(27%), 서울(22%)이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서울, 경기, 인천 등 도시화율이 높은 수도권이 전체 연면적 대비 에너지 사용량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 전국 모든 건축물 정보와 에너지사용량 정보를 통합한 빅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주거용 건물에 대한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5월30일 발표했다.

주거용 건물 에너지사용량 통계는 지역별(광역시도 및 시군구), 주거 용도별(단독·다중·다가구·아파트·연립·다세대), 건물에너지(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별로 집계하며 금년부터 매년 5월말에 발표한다.

2018년 주거용 건물 전체 에너지사용량(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은 1천935만9천TOE이다.

시도별로는 경기(27%), 서울(22%)이 전국 에너지사용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건물 연면적(43%)에 비해 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인천 등 도시화율이 높은 수도권이 전체 연면적 대비 에너지 사용량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용도별로는 아파트(59%)가 가장 높고, 단독주택(15%), 다가구주택(14%), 다세대주택(10%), 연립주택(2%), 다중주택(0.4%)순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의 경우 전체 연면적(64%) 대비 에너지 사용량 비중이 낮게 나타났으며, 타 세대와 인접하는 아파트 구조의 특성과 지역난방 비중이 높은 등의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원별로는 도시가스 사용량이 1천37만2천TOE(5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기 712만8천TOE(37%), 지역난방은 185만9천TOE(9%)로 나타났다.
 
또한, 30년전 사용승인(1985~1987년)된 아파트 및 단독주택과 최근(2015~2017년) 사용승인된 동일 유형 주택과의 단위면적당 난방사용량을 비교한 결과, 최근 지어진 아파트는 43%(4.97→2.82 10-3TOE/㎡), 단독주택은 31%(6.98→4.78 10-3TOE/ ㎡)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단열기준 강화와 기밀시공 향상에 따라 난방사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냉방사용량(0.6×10-3TOE/m2)은 냉·난방사용량(6.8×10-3 TOE/m2)의 약 9%에 불과하고 시계열로 뚜렷한 증가 양상을 보이지는 않지만, 향후 기후변화 및 생활수준 향상 등에 따라 사용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주거용 건물의 단위면적당 전기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980년 사용승인연도 이전 주거용 건물에 비해 그 이후 지어진 주거용 건물의 전기사용량이 줄어들고, 완만하게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주거용 건물의 월별 전기사용량은 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절기에 전기난방기기 등의 증가로 중간기에 비해 약 14%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축물 단열기준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 등 녹색건축물 정책·제도 강화에 따른 에너지 사용량 변경 추이를 보면, 단열기준이 강화될수록 단위면적당 난방사용량은 모든 주택유형에서 지속적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1979년 9월 단열기준을 최초로 시행한 이래 2001년, 2008년, 2013년, 2016년, 2018년 단열기준을 지속적으로 상향해 왔으며, 그 결과 에너지 사용량의 유의미한 감축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향후에도 시장의 수용성과 에너지절감효과 등을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2001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 도입 이후 인증받은 아파트는 미인증 아파트에 비해 난방사용량이 22%(3.83→2.97 10-3TOE/㎡) 낮고, 인증제 도입 이전 아파트 수준에 비해 26%(4.01→2.97 10-3TOE/㎡) 낮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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